부여군, 백마강 계류장 설치로 수상관광 앞당긴다
총7억 사업비 계류시설 400㎡,안전교육장 400㎡설치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백마강을 따라 산재해 있는 각종 역사문화유적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기존의 육상중심의 관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수상관광 시대의 새로운 교두보 마련을 위해 백마강을 이용한 수상레져 계류장 설치사업에 본격 나섰다.
백마강에는 황포돛배 이용자 수가 연간 15만명으로 백마강이 천년의 세월로 빚어낸 천혜의 경관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는 수상레저시설을 통해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부여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고자 하는데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백마강수상레저 계류장 설치사업을 신청, 지난 3월 5일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가운데, ‘백마강수상레저계류장 설치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중에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000만원과 군비 3억5000만원 총 7억을 투입해 계류시설 400㎡, 안전교육장 400㎡를 설치해 카누, 조정,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많은 스포츠매니아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4대강 사업으로 백마강변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됨에 따라 사적관광자원과 레저스포츠가 연계된 수상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며 “신청지 주변에 있는 인공섬 특화개발과 오토캠핑장 조성, 황포돛배의 운행거리 확대, 백제보 등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