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개 기업과 2,510억 원 ‘투자 유치’

167명 신규 고용 창출

2023-10-1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8일 국내 우수 3개 기업과 투자금액 2,510억 원, 고용 창출 16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충남도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와 입장면, 동면의 개별입지 등에 공장 증설·이전 등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한 롯데웰푸드㈜는 2,220억 원을 투자해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 빙과류 기계설비 신규 설치, 생산라인을 정비하고 11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시트 소재 생산과 부품을 제조하는 코오롱글로텍㈜는 중국 충칭 법인을 청산하고 입장면 망향로 코오롱글로텍 천안공장 내 부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205억 원을 투자하고 4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건축용·보호복 원단을 제조하는 ㈜폴트리는 사업 확장을 위해 동면 화덕리 일원에 8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이전할 계획으로, 17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저성장과 고물가 기조 속에 이번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 대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