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경찰청장 대전경찰과 '이청득심 현장간담회'

당당한 법집행 저해하는 요소 점검, 법·제도적 기반 정비 최선 다할 것 약속

2012-06-29     문요나 기자

김기용 경찰청장은 29일 오전 9시 대전지방경찰청 방문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경찰묘역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헌화·분향했다.

이어, 오전 10시 대전지방경찰청을 방문하여 주요치안시책 업무보고를 받은 후 별관 무궁화홀에서 이상원 대전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하여 44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 한자리에서 '이청득심(以聽得心:귀 기울여 잘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기용 경찰청장은 조직폭력배 등 중요범인검거 유공으로 대전경찰청 광역수사대 강찬모 경위 등 3명의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힘쓴 노고를 치하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김기용 경찰청장은 전 기능에서 다양한 현장직원들의 각종 사례 및 의견발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한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직원 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인력 증원 등 치안인프라 확충에 힘쓰는 한편, 현장 경찰관의 당당한 법집행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점검해 법·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모든 경찰관이 임용당시 가졌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억울한 사람을 돕겠다”는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경찰 조직의 분위기 쇄신 및 자긍심 고취는 물론 국민의 신뢰를 회복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김기용 경찰청장은 마무리 말을 통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지휘부와 일선과의 소통기회를 확대하여 국민과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