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2002년 상반기 공무원 퇴임' 행사 가져

25년에서 36년의 경력 가진 공직자들 대거 퇴임하는 행사

2012-07-01     문요나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2 년 상반기 공무원 퇴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퇴임한 공무원은 이길용·문신선·이기청 사무관과 남상화·서규현·노희대 담당, 양성배주무관 등 7명이 퇴직을 했으며, 이들은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각각 녹조근정훈장, 옥조근정 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퇴임식장에는 25년에서 36년의 경력을 가진 서구에서 잔뼈가 굵은 공직자들이 대거 퇴임하는 행사로 가족 친지는 물론 서구의회 구우 회의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박환용서구청장은 이날 퇴임식 행사에서 "오랜 세월 애환을 함께 나 누었던 동료 공직자 일곱 분과 아쉬운 이별의 정을 나누어야 하는데 정년이란 피할 수 없는 자리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며 "함께 참석한 사모님들께 부탁한다. 퇴직을 하게 되면 사모님들 눈치를 보게 된다는데 눈치주지 마세요. 평생을 눈치보고 스트레스를 받은 분들 이다"라는 즉석 멘트를 사모님들께 보내 퇴임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