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마을진단, “공주대 마을닥터스에서 길을 찾다”
- ‘‘충남마을닥터연구소, '충남 마을진단 닥터스 포럼’ 개최
2023-10-1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예산캠퍼스) 산업과학대학원 지역건설공학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충남마을닥터연구소’(소장 정남수 교수)는 18일 본관 컨벤션홀에서 ‘충남 마을진단 닥터스 포럼’을 개최하였다.
한이철 박사(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와 정석호 박사(충남마을만들기 센터장)는 발제를 통해 "농촌공간계획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내년부터 많은 마을전문가들이 필요하지만, 이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이 없다는 것과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를 위해서는 마을현장포럼이 필수지만 마을만들기가 시군 자율사업으로 이관된 이후 그나마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던 포럼도 사라졌다"는 아쉬움을 밝혔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남윤선 본부장, 충남도시개발공사 김찬우 부장, 예산군 마을센터 오윤석 센터장, 계실마을사업 김철현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하면서 겪는 문제점 등을 짚어가며 "현장의 이해관계자가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국립공주대‘충남마을닥터연구소’가 마을사업의 다양한 관계자의 지식과 경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 좌장인 정남수 교수는 “마을 현장의 모순을 발굴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포럼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야 하며, ‘충남마을닥터연구소’는 마을진단 방법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관심 있는 활동가들과 마을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주민과 지역, 마을사업 간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