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대한건축학회 학생작품전 ‘우수상’

2023-10-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건축학과 5학년 김덕중, 유채림 학생이 ‘대한건축학회 2023 학생작품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덕중

김덕중 학생은 수상작은 춘천 하중도에 장사시설을 계획한 ‘STAY CLOSE’다.

김덕중 학생은 “장사시설에 대한 거부감의 이유를 찾고, 미래 장사시설이 추구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장사시설을 진입, 회상, 추모 3개 시퀀스로 나눠 이용객이 추모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채림

유채림 학생의 수상작은 서울 창신동 채석장 부지에 극장을 계획한 ‘창신동 Village Theater’다.

유채림 학생은 “채석장 주변으로 다양한 극장 공간을 계획해 도시적 맥락을 끌어들이고, 석산의 흐름을 받아주는 제스처로 석산의 절개면에 더 가까이 다가가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다양한 전망과 극적인 공간 변화를 통해 마을의 단절된 장소성이 회복되기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강지은 호서대 건축학과장은 “건축학과 학생들은 학생작품전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고, 다수의 공모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무능력과 문화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생작품전 수상작은 오는 25~27일에 열리는 추계학술발표대회와 홈페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