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바닥 드러낸 저수지 준설작업에 총력

우기전까지 준설 작업 마치고 장마 빗물 담수 할 계획

2012-07-01     문요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가 사상 유래 없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준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준설작업에 들어간 충남도내 저수지는 충남 홍성군 장곡면 장곡저수지 등 19곳으로 국비 3852억원을 긴급 확보해 우기전까지 준설 작업을 마치고 장마에 빗물을 담수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준설토량은 총 385천㎥로서 앞으로 안정적인 용수확보로 가뭄에 대비하고, 퇴적물 용출에 따른 물 환경 개선을 통해 수질개선 및 퇴적물 재활용도 가능하게 된다.

김태웅 본부장은 "충남지역에 고마운 황금비가 내렸지만 저수지 저수율은 답보 상태이므로 준설 작업에 총력을 다해 다가오는 장마에는 물을 더 많이 저장해 홍수 피해가 없도록 하고 장기적인 가뭄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28일 충남지역본부에서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기위한 긴급 8개 지역본부장 대책회의를 갖고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급대응과 함께 우기전 저수지 준설작업 완료 할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