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프리키가머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인턴, 연구생, 연수자들로 이뤄진 프리키카머 24명과 함께하는 공감더하기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감 더하기’에는 그동안 프리키가머들이 환경 보호/탄소중립 프로젝트/가이드북 제작 등의 주제로 활동하며 함께 만들어 온 다양한 성과들을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기관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프리키가머는 1기는 환경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화장실/정수기 캠페인 △지구사랑 캠페인 △플로깅 활동 △KIGAM 생활 백서와 포항센터 가이드북 등 지질연에서 필요한 지속가능형 활동을 추진했다.
2기는 탄소중립 프로젝트로 △공유우산 프로젝트-공유렐라 △교환독서-니BOOK 내 BOOK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그린어스 △플라이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알아두면 쓸데있는 KIGAM사전(알쓸키감) △KIGAM 생활 백서 2.0 등 기관의 살짝 부족한 빈틈을 채우는 다양한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장마철에 유용하게 사용된 공유우산, 공유렐라와 새롭게 제작한 연구원 지도와 생활 팁 등이 담긴 알쓸키감 등은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리키가머들은 이평구 원장과의 소통을 통해 MZ세대의 입장에서 바라본 KIGAM의 조직문화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기관 차원의 프리키가머 활동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R&D 예산삭감 소식에 비정규직원의 지속 활용방침을 즉시 공지하며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 기관의 발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에 박수를 보냈다. 이평구 원장은 프리키가머의 좋은 결과물들을 칭찬하며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조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공감 나누기 시간에 참석한 김채은 인턴은 “프리키가머로 함께 만나고 소통하며 우리의 작은 발자취가 KIGAM의 작은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며 “프리키가머에서 배운 자발적인 기획능력과 능동적인 실행력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도 한 층 성장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평구 원장은 “KIGAM의 조직문화는 구성원 모두가 열린 소통의 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같이하는 지향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턴, 석․박사 연구생, UST학생, 박사후 연수자가 안정적 환경에서 연구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원장이 직접 챙기고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IGAM은 조직문화 활동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의 다양한 관점을 흡수하고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며 소통을 활성화하는 지속가능한 몰입형 조직문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