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타한 '소 럼피스킨병', 충남도 조기 종식위해 '총력'
2023-10-23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지난 22일 서산·태안 농가 4곳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 돼 소 180두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방역을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충남·경기·인천에 한해 24일 14시까지 일시이동중지를 연장했으며, 관내 1,825농가 중 539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을 접종 완료했다.
도는 추가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에 따른 잔존물 처리 및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며, 50두 미만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 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생 방역대(서산·태안·당진)의 임상검사 및 전화 예찰을 통한 감염축 색축에 총력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서산시, 태안군, 당진시도 방역대책본부를 만들어 추가 확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의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과 피부종염을 특징으로 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식욕부진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모기류, 흡혈 파리, 수컷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기계적으로 전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