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 日 오염수 투기 반대 시위 100일 차
지난 20일 해양투기 반대 집회도 진행
2023-10-2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장기수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정무실장)이 23일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시위에 나선 지 100일 차를 맞았다.
최근 일본이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중수소가 4차례나 초과 검출돼 국민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장기수 위원은 “핵 오염수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계속해서 반대하고 감시하지 않으면 어떤 재앙이 올지 모른다”며 “정부가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가 나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천안 일봉산사거리(충무병원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외치는 집회도 진행했다.
이번 집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김연 전 충남도의원, 김선태·정병인 충남도의원, 김미화 천안시의원, 김은나 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최영미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시민 등이 함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우리의 바다 우리가 지킨다’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 났다”며 “일본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리 정부에서 자체적인 검사를 진행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