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박병석, "신뢰 받는 국회 만들 것" 한 목소리
강 의장,"민생 챙기고 사회적 약자 보호하고 도와주는 국회의장 될 것"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대전 중구, 6선)과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4선)이 제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된 가운데 “신뢰 받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헌법과 법률을 지키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민생을 챙기고 사회적인 약자를 보호하고 도와주는 국회상을 정립한 국회의장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강 의장은 “이번이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 19대 국회 의원님들과 함께 나라에는 품격을, 국민에게는 희망을, 상대당에게는 존경을, 자신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박 부의장은 “정치의 중심은 국회여야 한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다. 국회가 제대로 서지 않고서는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없다”며 “여든 야든 제대로 된 국회를 세우는 것이 바로 자신이 속한 당에도 유리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바라는 것이라는 점을 저는 굳게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부의장은 “국민은 신뢰할 수 있는 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도 보람과 자긍심 넘치는 국회를 희망으로 삼고 계실 것”이라며 “철저히 바꿔야 한다. 관행이란 이름 아래 행해온 나쁜 행태를 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부의장은 “오늘이 바로 잘못된 18대 국회 이전과 확연히 다른 변곡점을 찍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국민들부터 신뢰받고 품격 있는 국회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창희 의장의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