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차로 난간 들이받고 음주 측정 거부해 입건
2023-10-24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의원 A씨가 도로의 난간을 들이받고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됐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 쯤 A씨가 천안 불당동에 있는 한 도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서 술냄새가 나는 등 음주 정황을 포착해 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는 끝까지 거부했다.
인근 지구대로 동행한 뒤에도 A씨는 음주 측정과 모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