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이은호 학생 논문,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환경모니터링 및 바이오센서 분야 발전에 기여

2023-10-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공과대학 그린화학공학과 3학년 이은호 학부생이 제1저자로 나선 연구논문 ‘이온화 오염물질 검출을 위한 이중 패터닝 기술 활용 종이 기반 분석장치 개발’이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 ‘바이오센서스’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개방형 채널 시스템을 갖춘 기존 미세유체 종이 기반 분석장치(μPAD)가 시료 용액의 증발 및 오염과 같은 문제로 분석 플랫폼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개선한 차폐식 3차원 종이 기반 미세분석장치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의 큰 문제인 중금속 오염물질(수은, 니켈, 구리) 외에도 방사성 오염물질인 세슘을 비색 변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동시 검출할 수 있게 됐다.

차폐식 3차원 종이 기반 미세분석장치는 수질오염물질을 1차 조기진단할 수 있는 센서로 활용될 수 있어 미지 시료에 대한 다중 분석이 가능해 환경모니터링 및 바이오센서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상명대 그린화학공학과 강성민 교수 연구팀과 전남대 화학생명공학과 정헌호 교수 연구팀이 함께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 중인 과제에서 파생된 결과물이다.

밀폐형

이은호 학생은 “전공 관련 심화지식을 쌓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오염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질오염에 대한 대중들의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이 센서를 통해 바이오센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