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러브투게더' 사업 본격 추진
민·관 단체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아동과 가족에 대한 전문적 복지서비스 제공
대전복지재단(대표이사 정진철)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는 3일 대전복지재단에서 ‘복지만두레 러브투게더 사업설명회’를 갖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복지재단(복지만두레)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억 원의 공동기금을 출연,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의 다문화, 한부모, 조손, 결손빈곤가정 아동 중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150% 이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및 복지만두레 추천자에 대한 사례 심의를 통하여 취약계층에 대하여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욕구별 지원 서비스는 학업, 영양, 주거, 의료 등 아동과 가족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가족의 해체를 예방하고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서비스로 1인 최저 5만원~최고 10만원까지 115가구를 선발하여 지원하게 된다.
또한, ‘아이리더’ 인재양성 지원 서비스는 학업, 예술, 체육, 과학 등 특정분야에 재능이 있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 아동 23명을 분야별로 고르게 선발, 학습비용, 교재․교구 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 1인당 최고 200만원을 지원하여 취약계층 아동들이 재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족기능 강화 지원 서비스인 ‘가족愛여행’ 프로그램은 가족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가족 32가구를 선발하여 가족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가족여행을 지원함으로써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및 가족기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꿈꾸는 공부방’ 환경 개선 서비스는 학업에 대한 욕구와 의지가 강하고 성적이 우수하나 학업환경이 좋지 않아 학업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선발하여 공부방 리모델링, 가구 교체, 교재·컴퓨터 등 학업 기자재 지원을 통해 아동의 공부방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학업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대전복지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시민들에게 복지사업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복지사업에 참여,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 및 의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함으로써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러브투게더' 사업을 실시하게 되는데, 올해에는 지원대상이 더 늘어난 만큼 대전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더욱 발굴하여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만두레 사업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