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구 중 대덕구 인사교류 적어 불만 높아
대덕구에서 본청들어 가기 하늘에 별따기 순환 인사 절실
대전광역시 7월 사무관급 이하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시산하 5개구청 중 대덕구가 인사교류 폭이 적어 나머지 구청에 비해 인적고립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가 취재해본 결과 본청 승진자를 포함한 일부 공직자들은 대덕구로 전입 신청자들이 타구청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공직사회의 인적교류를 통해 조직의 활성화를 할수 있게 염홍철 시장과 정용기 청장간의 적극적인 인사교류의 정책변화가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덕구의 A공무원에 따르면 "시에서 구로 온지 2년이상 지났는데도 올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본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올 사람이 없으면 승진대상자라도 무조건 일선 구청으로 전출을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승진자들이 대덕구로 전출을 기피한다는 의견을 들어 본청에 남아 근무한다면 대덕구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는 평생 구청에서 근무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대전시 인사정책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다른 B공무원은 "대덕구 공직자들의 인사불만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은 경력 관리를 해서 승진을 할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충분한 근무를 한 경우 순환적으로 본청에 근무해야 대전시 모두가 발전할 수 있다"며 "본청 차원에서 인사규칙 마련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주요 원인에 대해 " 대전시와 대덕구의 지하철 2호선 문제를 비롯한 각종 행정적 갈등이 공직사회 전반에 퍼져있어 근무여건이 타구에 비해 불편하다는 점과 차후 본청으로 복귀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본청에서 대덕구 전입자가 극소수다 대덕구에서는 본청으로 복귀하려는 인원은 많은 편"이라고 풀이했다
게다가 염홍철 시장과 정용기 청장은 언론을 통해 소통을 화두로 내세우는 행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공직내부에서 소외되고 있는 일부 공직자들에 대한 소통은 막혀있다는 것을 재인식해 하반기 인사정책을 탄력있게 운영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6급이하 전입 시험에서는 대덕구가 17명으로 제일많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그만큼 본청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반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