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중앙도서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초청 북콘서트
책 읽는 문화를 조성, 학생들의 창의·인성 함양코자 강연 진행
2023-10-2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26일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북콘서트는 2023년 혁신지원사업으로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올해 선정된 책의 작가를 초대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중앙도서관 1층에 학생들의 자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마련된 글로벌존에서 대학 구성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 작가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의도를 설명하는 한편, 작가의 삶과 문학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현장에 참여한 100여명의 독자와 진솔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정 작가는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으로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나의 아름다운 날들’ 등을 집필하였으며,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등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에는 만해 한용운의 업적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만해문학상’ 본상에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선정되었다.
한편, 대전과기대 중앙도서관은 북콘서트 외에도 북큐레이션과 독서리뷰대회(10월~11월)등 다양한 가을 독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