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보다 한발 빠른 자위소방대...소방훈련 경진대회 개최
충남소방, 2023년 자위소방대 소방훈련 경진대회 개최 태안소방서 대표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최우수
2023-10-2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도내 자위소방대의 화재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태안소방서 대표팀인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위소방대는 화재 발생 시 해당 기관이나 사업장 등에 소속된 직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구성된 조직으로, 119 도착 전 초기 대응을 통해 대형화재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26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열린 경연에는 도내 각 소방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대표팀이 참가했다.
위험물 공장, 요양시설, 물류센터 등 대규모 시설의 관계자들인 참가자들은 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이론과 그동안 안전관리 실무를 통해 습득한 경험을 토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우승팀인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자위소방대 대원의 적절한 임무부여를 통해 화재 초기대응 및 인명대피 등 일련의 과정을 침착하게 수행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가 우수상, CJ대한통운 목천점, 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 ㈜비츠로셀 3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상식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경연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 모든 참가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충남소방도 도내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