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THE 세계대학평가’ 4개 분야 두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에서 의학,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공학 등 4개 분야가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THE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이다. 2010년부터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904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품질(30%) ▲교육여건(29.5%) ▲연구환경(29%)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 5개 평가항목과 세부 지표 17개 부문을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의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500위권 ▲생명과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600위권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21위, 세계 600위권 ▲공학 분야 국내 26위, 세계 8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의학·생명과학 분야는 작년 기준 세계 순위권이 상승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매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각 분야에서 선제적 교육·연구 활동을 지원해 좋은 대학에서 위대한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올해 ‘2024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1001~1201위를 달성하고,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대학 순위권(1201∼1500위), 국내 대학 28위에 올랐다.

또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올랐으며 ‘건강과 웰빙’ 분야는 국내 1위, 세계 25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