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7년간 기부한 대우소피안 제희원 대표에게 '감사패'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백석대학교는 대외협력처 대학발전기금팀이 30일 경기 화성시 반송동에서 2017년부터 경찰학부 범죄교정학전공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온 ㈜대우소피안 제희원 대표를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희원 대표는 2017년 백석대 경찰학부에 범죄교정학전공이 신설된 이후 그간 총 3,9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며 범죄교정학 관련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백석대 이재준 대외협력본부장은 “범죄교정학전공 신설과 함께 기부를 시작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끊임없이 베풀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덕분에 작년부터 약 11명의 졸업생이 전국의 교도소 및 구치소에서 교도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희원 대표는 “2017년 백석대에 범죄교정을 위한 전공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시작했다”며 “평소 범죄자 교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계기로 훌륭한 교도관들이 배출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소피안은 전체 가발, 부분 가발, 헤어 케어 제품 등을 개발해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