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씨앗학교] 대전중앙중, 꿈·성장·행복으로 혁신학교 문 '활짝'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2023-10-3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중앙중학교(교장 홍재견)는 ‘최고의 인성과 실력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올해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 운영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년간의 창의인재이음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바른 인성으로 꿈을 꾸고, 배움으로 성장하며, 소통으로 행복하기’를 미래 인재 육성의 추진과제로 정하고, 인성교육, 생태전환교육, 독서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민주적 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교육 3주체(학생, 교사, 학부모)가 항상 협력하며 특색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유

이와 더불어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대전광역시교육청의 다양한 특색사업에 공모하고 선정돼 미래형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생태전환교육체험장 '초록꿈마당' 구축 학교 등 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바른 인성으로 만들어 가는 꿈

대전중앙중은 교육공동체 상호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체험중심 ‘인성의 날’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천 플로깅 활동(3월)을 시작으로, 숲 체험활동(4월),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5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물다양성교육(6월), 기본예절 교육(8월)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자발적인‘사람다(多)움’을 갖춘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사제동행

또 숲 체험활동(4월)을 통해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한밭수목원, 보문산을 찾아 산책과 가벼운 등산을 하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등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 삶-앎이 되는 배움을 통한 성장

학생들의 배움을 통한 성장을 위해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초록꿈마당'을 조성하고, 교내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열정적인 논의와 다양한 사례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에서 엽채류 재배가 가능한 공장형 스마트팜을 설치했다.

교내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을 조성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생들이 자연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이를 통해서 긍정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라는 설명이다.

대전중앙중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농법에 대한 이해와 미래 농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식을 갖추도록 인공지능(AI)과 연계한 스마트팜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이론 중심의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환경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참여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밖에도 옥상 텃밭 조성, 옥외 재활용 분리수거장 환경 정리 등 생태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일상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배움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동아리

아울러 대전중앙중 환경동아리 '우리별'은 학교 주변의 생태하천인 대전천을 주제로 지속적인 주제 탐구활동과 환경 정화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생태하천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탐구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동아리는 학생 주도적인 교외체험활동 및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 2022년 연속 우수 동아리 활동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읽고, 쓰고, 생각하는 시간으로 커가는 행복

대전중앙중의 특색있는 독서교육 활동 중의 하나는 정규 수업 시간 안에 독서 시간을 따로 편성하여 운영한다는 점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독서 시간이 되면 도서관에 모여 삼삼오오 모둠별로 자리를 잡고 앉아 조용히 책을 읽는다. 대전중앙중 학생이라면 적어도 한 학기에 네 권, 중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스물네 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에 와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독서활동

또 학기 말, 꿈·끼 탐색주간에 열리는 ‘북카페’는 카페로 변신한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읽은 도서를 색(컬러)으로 이미지화하여 표현하는 활동, 독서 평론가가 돼 도서에 별점을 부여하는 활동 등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창의적 사고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스스로 독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효과가 있는 의미 있는 활동 들이다.

이러한 독서교육은 교사 독서 동아리(가온샘톡톡)의 노력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데 '가온샘톡톡'에선 도서관 활용을 위한 수업을 구상하고 교과와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연계하여 융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 교육공동체가 모두 즐거운 동행

현재 대전중앙중은 메타버스 연구 동아리 '메아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는 '다빈치처럼', 학습지원대상학생의 문해력 및 생태감수성 함양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에듀고라'와 같은 교사학습공동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학습공동체 운영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교실 수업의 혁신을 불러오고, 교사 간의 적극적인 수업 성찰과 나눔이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 월 2회 ‘교직원 연수의 날’ 운영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에듀테크 기술을 배우고, 자율적 동료 장학과 교과 협의 운영으로 교실 수업 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홍재견 교장은 “대전중앙중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창의인재씨앗학교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모두 즐거운 동행을 통해 최고의 인성과 실력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