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서 충남도의원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 확산해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의정토론회

2023-11-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4)이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행동 지원 프로세스를 일반 학교에도 적용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구형서 의원은 지난 1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 회복을 위한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도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구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 증가하며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처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교사들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민수·박정식·신순옥·신한철·안종혁·윤희신·정병인·조철기 충남도의원, 육종영·이종담 천안시의원, 장기수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서우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충남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용 건양사이버대학교 행동재활치료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에 나서 긍정적 행동 지원을 통한 정서·행동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

이어 김정민 순천향대 교양학부 교수, 오황균 충남교육청 학생지원팀장, 이유진 천안월봉초등학교 교사, 김지상 모산중학교 교사, 이창숙 얼쑤사회적협동조합 대표가 지정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책, 충남 정서·행동 위기 학생 현황 및 지원 내용, 초·중학교별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도·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형서 의원은 “정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많은 의견이 모여야 이질감 없는 정책이 만들어진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