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동문 교수들, 장학금 전달 13년째 이어가

13년간 3억 5,270만 원 580명에게 전달

2023-11-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천안캠퍼스 재직동문교수회가 재학생 38명에게 장학금 1,860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천안캠퍼스 재직동문교수회 소속 31명의 교수는 매달 일정 금액의 사비를 모아 올해까지 13년째 3억 5,270만 원의 ‘제자 사랑 후배 사랑 장학금’을 재학생 580명에게 지급했다.

‘제자 사랑 후배 사랑 장학금’은 재학생들의 대학 생활과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학업에 대한 열정이 높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교수의 추천을 받아 지급해 왔다.

천안캠퍼스 재직동문교수회장 김미형 교학부총장은 “스승이자 선배인 재직동문 교수들이 준비한 장학금을 통해 모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대학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훗날 멋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다시 사랑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