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폴란드 포즈난공대, 학술·인적자원 교류 추진

2023-11-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폴란드 포즈난공과대학교를 방문해 상호교류‧협력을 촉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동 학술연구 및 교육과정 운영, 교수진과 연구자 교류 활동 지원, 학생 교환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 분야 연구 출판물 발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도 참석해 양 대학 간 학술교류와 학생‧교직원 간 인적자원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자매결연 자치단체로 21년 넘게 인연을 맺고 있는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6월 주지사 대표단이 충남도를 방문해 김태흠 도지사를 접견하고, 산업체 시찰 등 지역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 활동을 한 바 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한국과 폴란드는 수교한 지 35년이 됐고, 최근 정부와 재계에서도 방산, 배터리, 에너지 등 활발한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해 두 나라의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즈난공대는 폴란드 서부 비엘코폴스카주의 주도(州都)인 ‘포즈난’에 위치한 폴란드 최고의 공대 중 하나다.

공학계열 10개 학부에 21,000명이 재학 중이며, 컴퓨터 공학 및 전자 분야는 폴란드 1위다. 유럽공학교육연구회의 회원이 된 최초의 폴란드 대학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