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군청대강당서 환경영향평가 및 저감대책 등 주민에게 설명
홍성군에서 경기도 화성(송산)까지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10시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건설사업 착수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저감대책 등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홍성역을 시점으로 예산과 아산을 거쳐 화성시 문호동의 신안산선 USKR역까지 전체 길이 90.142km에 이르는 복선전철사업으로 홍성군을 통과하는 구간은 약 8.6km에 이른다.
군에 따르면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완공 시 남쪽은 장항선과 연결되어 익산에서 전라·호남선과 연결되고, 북쪽은 향후 경의선에 직결됨으로써 서해안축의 새로운 간선철도망으로 자리 잡게 되어, 홍성의 교통 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시행에 따른 주요 영향으로 공사시 토사유출로 인한 방류수계 탁도 증가, 각종 투입장비에 의한 소음, 배기가스, 먼지발생 등으로 인근 주거환경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저감대책 등을 함께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소개된 자료는 오는 8월 3일까지 군청 건설교통과, 홍성읍, 홍북면, 금마면에서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공사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