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투표참여율 꼴찌 오명 지워지지 않을 것"
새누리 대전시당 '이상민 의원의 경우에 대해' 논평 통해 맹비난
2012-07-09 서지원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9일 ‘이상민의원의 경우에 대해’라는 논평을 내고“ 이상민의원의 투표참여율 꼴찌라는 오명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새누리 대전시당은 “19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진동규 후보를 상대로 한 이상민의원측의 고발 사건이 지난 주말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며 “이 의원이 18대국회에서 의결된 법안 대비 투표 참여율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국회출석율로 착오된 발언 등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고발했던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 후보는 바로 표현의 문제를 인정하고 소명했으나, 이상민의원측은 법적 소송으로 비화시켰다”며 “표현에서 생긴 문제를 키워 본질적 문제는 감추고 법정 다툼까지 벌인 것은 얕은 정치적 액션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오히려 이 의원은 지역 내 고교 설립 등 다른 현안에서 허위사실 유포 식의 떳떳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그렇기에 이번 고발 사건은 국회의원의 역할과 품격을 상기시키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바로 법안처리”라며 “18대국회가 국민적 역사적 공분을 샀던 것도 바로 일은 하지 않고 싸움만 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상민의원이 18대국회 법안 투표 참여율이 가장 낮다는 사실은 국민과 역사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선거 후에도 법정 싸움을 중단하지 않은 점도 이 의원의 됨됨이를 알게 하는 일”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