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입학사정관제를 콘서트하다' 21일 개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궁금증 토크콘서트로 재미있게 풀어줄 예정

2012-07-09     문요나 기자

2013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한남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남대(총장 김형태)에 따르면 이 대학 입학홍보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공대 1층 프린스홀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콘서트하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전형 준비에 필요한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교사, 학부모가 패널로 참여하고 교사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입학사정관제 설명회이다.

입학사정관제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대학 입학과 관련해 점수화된 자료뿐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내용, 특별활동내역 등 비계량적 요소 등을 평가하거나 건학이념 등에 따라 맞춤형 선발전형을 진행하는 제도로서 그 이해가 쉽지만은 않다.

이에 2008년 서울대 등이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도입한 후 다수의 대학들이 매년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의 설명회에 그치는 정도였다.

한남대 김겸훈 입학사정관은 "일방적으로 정보 전달만 하는 설명회가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입학사정관이 함께 자유롭게 대화하며,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토크콘서트 형식을 처음으로 기획해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 첨단강의동 소회의실에서 ‘청림 모의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