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어린이공원 경로당에서 관리한다.

2012-07-10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25개 경로당과 ‘공원관리 민간위탁 협약’을 서구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구 직접관리나 용역발주 방식에서 공원에 소재한 경로당에 해당 공원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어린이공원에 인접한 25개 경로당 약 1,100여명의 어르신들은 어린이공원의 청소, 제초, 수목 및 시설물 보호, 편익시설 점검 등을 담당하게 되며 경로당별 월 10만원의 관리비를 지급 받는다.

또, 공원 주변 순찰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선도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효율적인 공원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공원 이용시 오물버리지 않기, 애완결 목줄 착용, 배설물 회수 등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