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연구회 “지방교부세 더 확보해야”
최종 보고회 개최
2023-11-0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아산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연구회’는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아산시 재정진단을 통한 건전성·효율성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과 연구회 회장인 박효진 의원, 명노봉·안정근·전남수 의원과 연구 용역업체, 관련 실과 공무원들이 참석해 아산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최종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연구회는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건전성 ▲재정자주도 및 재정자립도 파악 ▲세출 구조와 아산시 주요 예산 분석 ▲지방보조금 및 민간 위탁 사업의 타당성과 성과평가의 객관성 확보 등을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효진 연구회장은 “올해 아산시가 233억여 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으로 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산시의 재정자립도는 충남 1위이며 전국 35위로 대비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지만,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 소속 시의원들은 “신속한 집행만을 강조하는 조기 집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하반기의 경제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예산을 적절히 편성하고 사업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산시의 지방교부세가 타 시도 대비 낮은 편”이라며 “더 많은 지방교부세를 확보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