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콩 선별장’ 운영...하루 3,400kg 정선 가능
80㎏ 기준 1,000원
2023-11-0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콩 수확시기를 맞아 ‘콩 선별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콩 선별장은 콩 탈곡기 등 농기계 7종 72대를 보유 중으로, 평일에 대형 콩 선별기 2대를 가동한다.
하루 평균 3,400㎏ 정도 콩 정선이 가능하며, 사용료는 80㎏ 기준 1,000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활한 콩 선별을 위해 탈곡 및 풍구 작업을 마친 ‘마른 콩’을 부탁한다”며 “콩을 담을 자루를 넉넉히 챙겨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휴일(토요일)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연계해 농업인이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편리하게 콩 정선을 할 수 있도록 대형 콩 선별기 8대를 둔포‧선도‧영인‧온양‧탕정농협에 위탁했으며, 추가 수요가 있을 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