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두관 前 지사, 사조직 대전 '집결' 이유?

과경협, 시민주권 문화연대, 모다함 등 전국 사조직 대거 참석

2012-07-10     김거수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인 김두관 前 경남지사가 대권선언 이후 대전에서 전국 사조직인 과학기술경제협력협의회, 시민주권 문화연대, 모다함(모두다함께)포럼 등이 모여 세결집에 나섰다.

본지가 지난 9일 단독 취재한 결과 김 前 지사는 오후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 2층과 4층에서 1시간 단위로 행사에 참석하며 시민단체와 지지자들의 결속을 다졌다.

이날 김 前 지사는 한국과학기술경제협력협의회, 시민주권문화연대와 가벼운 정책 간담을 나눴으며, 시민주권문화연대는 만찬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김 前 지사는 과학기술경제협력협의회에 참석해 “과학기술에 대한 정책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과학기술 전문가 분들의 정책적 제안과 발전방안을 제시해준다면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과학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노무현 前 대통령 정부 때처럼 과학기술계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前 지사는 공식행사를 제외하고 비공식 행사로 5곳이 더 잡혀있는 것으로 파악돼 표심을 잡기위해 늦은밤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가진 김 前 지사의 전국적인 사조직을 보면 민주당 타 대선후보들과 다르게 현역 의원들이 아닌 지난 총선 공천에서 낙천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각종 시민단체 등 까지 강한 흡입력을 보여 급속도로 세불리기가 커지는 것으로 모양새를 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유성구청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부의장, 정진항 김두관 후보 사조직인 모다함(모두 다 함께)포럼 대전충청지역 본부장, 하병길 시민주권문화연대 사무총장, 권득용 교수, 김용명 전 LH 이사,이서령 중구당협위원장,유배근, 인창원,양승숙 전 장군, 송석찬 전 의원,이석현 전 함평군수, 전갑길 전 국회의원, 김봉곤 청학동 서당 대표, 김건, 송노섭,이환식,정용환 변호사 김창관,서구의원, 김길태, 홍성학 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前 지사는 다음날인 10일 대전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前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독설을 날리면서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