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 추진
물 부족 사태, 지하수 오염 대비
아산시(시장 복기왕) 수도사업소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 사태와 지하수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수 관리계획의 기본 방향은 안정적인 개발․이용, 적극적인 보전관리, 관리체계 기반조성이며 주요 내용은 ▲지하수 관리유역 설정 및 과다개발 억제 ▲지하수 개발제한지구 지정 추진 ▲행정구역별 이용계획량 설정 ▲지하수 개발 유망지역 선정 ▲지하수 보전구역 지정 추진 ▲공공급수용 지하수시설 보호대책 수립 ▲보조지하수관측망 설치 및 운영 ▲지하수 오염원 및 수질관리 강화 ▲지하수 정보관리체계 구축 및 서비스 ▲지하수관리 전담조직 강화 ▲지하수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교육 강화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하수 특별회계 설치와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 방안 등을 검토해 지하수 관리를 위한 재원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공적자원인 지하수를 깨끗하게 관리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종합적인 지하수 관리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