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숲체원, 대전시 1인 가구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2023-11-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20~30대 청년 1인 가구의 비율이 2000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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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연령집단별 1인 가구 비율(통계청) : (2000년) 6.5% → (2022년) 12.3%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대덕구 청년 1인 가구의 마음 돌봄을 위한 1박2일 숲 속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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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이번 협력사업은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정서적 지원과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 (협력기관) 국립대전숲체원, 대전관광공사, 한전원자력연료, 산림일자리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 가치플러스

주요 내용은 ▲ 우드버닝 공예 프로그램 ▲ 숲 밧줄놀이 ▲ 반려식물 만들기 등으로 숲에서 힐링을 느끼고, 일상에서도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립대전숲체원 이영록 원장은 “20~30대의 숲 방문률은 타 나이대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라며, “대덕구 뿐만 아니라 대전의 많은 청년들이 산림복지를 경험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좋은 기억으로 숲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