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충남에도 국립의대 신설해야” 강력 촉구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국립 공주대학교 의대 신설 강력 촉구

2023-11-08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국립의대가 없는 충남도 내 의대 신설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민선8기 2차 년도 제2차 충청남도 시장 군수협의회에 참여한 시장·군수는 한 목소리로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특히 최 군수는 충청남도는 17개 시도 중 국립의대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역 중 한 곳이며, 지역 간 의사수급 불균형, 특수분야 의사부족 문제, 지역 의료 인력부족으로 220만 도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국민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평균인 2.4명보다 턱없이 낮은 의료 취약지역이며, 의료 인프라 개선 및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의대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예산군은 그동안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에 의대신설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예산군은 의과대학 설립 주민 공동서명,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 등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 군수는 국립 공주대학교 의대 신설 외에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등록기준 완화 ▲폐지 예정 치안센터의 자율방범대 사무실 활용 건의 등 총 3건의 건의 사항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