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이준우 의원 선출

제 1부의장에 김기영 의원, 제 2부의장에 송덕빈 의원

2012-07-11     서지원

충남도의회는 11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충청남도의회 후반기를 이끌고 갈 수장에 보령시 출신 선진통일당 이준우(66세)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 김기영(예산2)의원과 송덕빈(논산1)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선진통일당 19명, 민주통합당 12명, 새누리당 6명,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된 도의회 전체 재적의원 42명중 41명이 출석한 가운데 치러진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선진통일당 이준우 의원이 37표를 얻어 제9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 됐다.

이준우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책임과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200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9대 후반기 충남도의회를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틀 속에서 도민을 위한 모범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인본의정’ ‘경영의정’ ‘깨어있는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동반자적인 상생 협력관계의 틀 속에서 도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충분히 소통하고 합의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영 제 1부의장은 “정당을 초월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우리 의회가 선진의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발로 뛰면서 직접 실천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대화와 타협, 소통을 통해서 조정과 화합을 이뤄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송덕빈 제 2부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우리 충청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배·동료 의원님과 함께 힘을 합쳐 나가겠다”며  “상생과 협력의 정치, 소통의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선진통일당의원으로 선출됨에 따라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이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