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권선언 이후 첫 행보 '대전'
'정부 3.0' 첫 공약 발표…충청권 표심공략 '박차'
2012-07-11 서지원
새누리당 박근혜 前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권출마 선언 이후 첫 외부일정으로 11일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방문해 ‘정부 3.0’을 발표하고 충청권 표심공략에 나섰다.
이어 그는 투명한 정부와 관련해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될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쌓일 수 있고 그래야 국민통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정부와 관련, "국정의 중심에 국민을 놓고 국민 한분 한분의 필요와 요구를 해결해야 한다"며 "모든 정책이 공급자인 정부 중심에서 수요자인 국민 맞춤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정보공개를 대폭 확대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한 것의 전제는 국가 안보에 관한 정보와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것"이라며 "정보유출의 80%는 사람이 유출시키는 것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보완을 더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