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정책포럼’ 개최

빅데이터 플랫폼의 미래와 혁신 탐색의 장 마련

2023-11-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9일 서울 aT센터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성과와 혁신 사례를 전파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포럼을 열었다.

빅데이터

이번 정책포럼은 산업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 한 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식품 빅데이터거래소) ▲ 한국교통연구 원(국가교통 데이터 오픈마켓) ▲ 한국수자원공사(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 한국임업진흥원(산림 빅데이터거래소) ▲ 한국해양과 학기술원(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등 5개 기관(이하 빅스퀘어 유 니언)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했다.

빅스퀘어유니언은 2021년에 출범한 공공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협의체로 안정적인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 경 제 활성화를 이끌어 가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빅스퀘어유니언 활동 성과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융복합 활용 사례 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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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가격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가 의 출하 어려움 해소와 더불어 소비자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관협력 서비스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물류 스타트업 ㈜ 센디와 협업해 농산물 출하 예상 수취가격 비교를 통한 최적 출 하지를 추천하는 ‘출하반장’(`21년 개발)과 ㈜만개의레시피 플랫 폼에 가격하락 농산물과 레시피를 추천하고 소비자가 해당 농산 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맛있는 알뜰한끼’(`23년 개 발) 서비스에 대한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플랫폼의 발전방향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 다. 21개 빅데이터 플랫폼 추진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이후, 정부․ 산업계․학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플랫폼의 운영 방향에 대해 논 의했다. 토론자들은 플랫폼의 공익적 운영을 위해 정부지원이 계 속되어야 하며, 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표준화가 중요하다 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켓링크 정미나 이사는 “데 이터산업법이 시행되어 데이터 유통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 는데,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지원사업을 알 수 있 었다”라면서 플랫폼에 참여하는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가 마련된 것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행사 참 가자들은 빅데이터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분야별 전문가 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빅스퀘어유니언과 함께 농식품 분야 데이터 활 용 촉진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