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20회 예산황토사과축제’ 성료

예산사과재배 100주년 맞아 사과 주제 알찬 프로그램 ‘풍성’

2023-11-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예산종합운동장 다목적구장 일원에서 개최한 ‘제20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8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예산황토사과축제

이번 축제는 예산황토사과재배 100주년을 기념해 ‘예산사과 100년’을 주제로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와 통합 개최됐다.

특히 사과 및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사과‧배 품평회, 사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코요태, 조용남 등 인기가수와 해외 예술단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예산역에서 예산종합운동장 다목적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주차 공간의 대폭 확보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축제 기간 중 시중보다 30%할인된 가격에 사과를 판매하고 사과 무료 나눔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사과를 주제로 한 사과 김장 담그기, 사과 빼빼로 만들기, 사과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부터 사과파이, 사과 차 등 시식, 사과나무를 이용한 애플파크와 포토존 조성 등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영 예산능금조합장은 “예산을 대표하는 우수한 품질의 황토사과를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며 “미진한 부분은 앞으로 더 내실있게 준비해 발전하는 예산황토사과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