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글로컬대학 탈락...충남도 “탈락사유 보완해 재도전”

2023-11-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세종·대전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향대가 최종 선정에 탈락했다.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13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올해 3월 RISE 시범지역 미선정에 이어 충남·세종·대전에 총 41개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컬대학에 1개교도 선정되지 못해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글로컬대학은 총 10개교가 선정됐다. 지역별로 경상도 5곳, 강원과 전라가 2곳, 충청이 1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 실장은 “그간 충남은 RISE센터를 조기 개소하고, 도정 역량을 기울여 순천향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업을 진행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박 실장은 “올해 선정되었으면 좋았겠지만, 내년에는 탈락한 사유 등을 보완하고 분석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의 재정지원과 지역 소멸위기 등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