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도시 모델" 최선

-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나아가 충청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

2023-11-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13일 제86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메가 서울’ 구상안을 두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에 역행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고 밝혔다.

개회사

이어 "지금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뒷전으로 밀린다면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쇠퇴는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지금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나아가 충청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할 때이며, 앞으로도 세종시의회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에 따라 수산물 안전에 대해 우려하며, 지금이라도 선제적으로 일본산 수산물 유통량을 확인하고 방사능 물질 조사 건수를 늘리는 등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의 미온적이고 형식적인 대응을 지적했다.

동료 의원들에게는 "정부의 교부세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세종시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 시민의 혈세가 목적과 취지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지금 필요한 사업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심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가 올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회기가 되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모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