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임시이전
짜임새있는 국악활동 위해 다각적인 방안 강구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관장 손인술)이 다음 달부터 대전문화예술센터 착공에 따라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거처를 임시 이전한다.
이에 따라 현재 대전연정문화회관 사무실은 엑스포과학공원 내 교통문화센터 3층(유성 도룡동)으로, 국악연주단은 엑스포시민광장 관리동 지하2, 지상2‧3층(서구 만년동)으로 각각 자리를 옮겨 2014년까지 사용하게 된다.
문화회관은 이번 임시이전으로 사무실과 연주단이 떨어져 근무함에 따라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짜임새 있는 국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주단의 경우 현재보다 연습실 공간이 다소 협소한 상황이지만 파트별 연습실이 일부 가변형구조로 돼 있어 필요시 넓은 공간으로 확장해 시민이 참여하는 국악강습 등이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및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열리며, 매주 상·하반기 화요일마다 개최되는 화요상설 공연은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및 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인술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장은“이번 임시 이전에 따라 이용 시민들에게 혼선과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오는 2014년 국악전용공연장이 완공될 때 까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예술센터는 현 연정국악문화회관 부지에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지하2·지상5층 연면적 8500㎡규모로 오는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