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단신(單身)으로 떠난 해외출장

대전시 자매도시인 삿포로시 소재 홋카이학원대학 초청

2012-07-14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 (시장 염홍철)이 지난 12일과 13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일본 출장일정을 수행원없이 단신으로 갔다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 출장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삿포로시 소재 홋카이학원대학이 초청하여 이뤄졌으며 홋카이학원대학 주최 국제심포지엄에서 '대전시의 지역재생 커뮤니티와 복지만두레'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을 만나 양도시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선진화된 일본의 사회복지와 영유아 보육 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견학한데 이어 향후 대전시 보육정책에 접목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출장 당일인 12일에는 대전을 방문한 중국 챔피언브랜드 그룹의 회장단과 접견하고 대전시의료관광사업을 협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챔피언브랜드 그룹은 중국의 대표적 레저회사로 다음 달 4박5일 일정으로 그룹의 임직원 및 계열사 사장단 등으로 구성된 의료관광단이 대전을 찾을 예정이다.

염 시장은 국내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뒤 일본 신치토세行 마지막 비행기에 올랐으며 일본 출장에 시민혈세를 낭비하지 않기위해 당초 관행이였던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격식을 따지지 않는 성품과 특유의 부지런함 그리고 소탈함을 이번 출장에서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줘 공직사회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