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권, 가처분 신청 철회
2006-05-03 편집국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2위로 탈락한 박태권 전 충남지사가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법원에 냈던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했다.
박 전 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대승적 판단에서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용단을 내렸다"고 전제한 뒤 "중앙당이 9건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있는 충남지사 후보를 냉철하게 판단하기로 결정한 만큼 당의 결정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