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세계글로벌축제와 맞손
IFEA 글로벌축제포럼 갖고 포트워스예술축제, 스페인토마토축제와 제휴
2012-07-16 서지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글로벌축제와 손잡고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선다.
이날 포럼에서는 IFEA KOREA 정강환 회장이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하는 기조발언에 이어 해외 축제전문가 3명으로부터 글로벌축제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고 글로벌 축제 간 협력을 다졌다.
이번 포럼은 유럽의 대표 축제인 ‘스페인 토마토축제’와 북미의 대표 축제인 ‘포트워스 예술축제’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축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해 의미가 크다.
스페인토마토축제에서는 토마토축제가 개최되는 뷰놀시의 전(前) 시장이면서 유럽연합(EU) 의회 안드레스(Andres Rodriguez Perello) 의원과 현(現) 뷰놀시의 호아킨(Joaquín Masmano Palmer) 시장이 직접 방문했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스페인토마토 축제와 함께 올해 말 EU 국회에서 공동 사진전시회를 갖는 등 글로벌 협력차원에서 공동 홍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포트워스예술축제에서는 26년간 축제의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현재 보안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존칸트(John Gantt)가 방문해 글로벌 축제 간 협력을 약속했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스페인토마토축제와 온라인을 통한 축제홈페이지 배너교환을 시작으로 협력을 다져 오고 있으며, 포트워스예술축제와는 지난해 축제 총감독인 제이다우니가 보령머드축제장을 방문한데 이어 올 4월에는 보령시에서 미국을 방문해 축제를 참관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가고 있다.
정강환 회장은 “보령머드축제가 국제 협력사업을 통해 더욱더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만을 대표하는 축제가 아닌 명실상부한 세계 4대축제로 세계가 인정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에는 세계 3대축제로 손꼽히고 있는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대표단도 보령머드축제장을 방문해 아시아의 겨울과 여름 대표축제간의 협력도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