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카메룬에도 농업 인프라 기술 전수

14일간 현지 공무원 초청, 벼농사 기계화 단지 조성 연수 실시

2012-07-16     문요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카메룬 벼농사기계화단지 조성사업’의 초청연수과정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카메룬의 농업관련 공무원들이 초청되어 경지조성, 관개배수, 농업기계화 등 선진 농업기술의 교육을 14일간 받고 농촌진흥청, 농기계 업체, 새만금 현장 등을 견학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을 착수해 201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영농 기계화를 위한 경지정리, 용배수로 설치, 농기계 보관소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농업 인프라시설 구축이 진행 중이다.

공사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케냐 등 지난해까지 25개국의 농업․농촌분야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95개국 2,351명의 농업농촌분야 관계공무원과 관련자들을 초청해 농업연수를 시행하기도 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농업생산기반 조성 및 벼농사 기술 전수를 통해 카메룬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양 국간의 교류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