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11월 김장비용 전주 대비 하락 안정세 지속

전년 동기대비 11.7%, 지난주 대비 1.1% 하락한 19만 1천원 선

2023-11-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 주에 이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김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의 11월 2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19만 1030원으로 전주(193,106원) 대비 1.1%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중순(216,358원)과 비교해도 11.7% 낮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11월 6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김장비용은 1차 조사결과인 21만 8425원과 비교 시 12.5% 하락하였다.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중 11개 품목의 전년대비 가격이 하락한 결과,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의 특가판매 종료 등으로 일부 품목은 전주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양호한 기상여건 지속으로 산지 출하가 확대된 배추는 전주대비 6.1% 하락했으며, 소금(천일염)도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 영향 등으로 8.3% 하락했다.

한편, 공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를 통해 11월 26일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꿀팁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공사에서 조사한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장재료 품목별 일일가격과 김장철 주요 할인행사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