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유튜브 중계로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2023-11-2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3회 남서울대학교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으며, 6개국 15명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국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유창하게 발표했다.

자신의 이름 설명과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표현한 빌궁 바트볼드(몽골)가 세종대왕상(1등)을 받으며 상금 100만원과 3개월 남서울대 어학연수 등록금 100%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2등 성암상은 팍카와란 힝푿사(태국), 3등 한글상은 농눗 아피르앙릿(태국), 4등 나라상은 프르마트 송롱고(몽골), 5등 사랑상은 송신(중국)이 받았다.

국제교육원장 안주호 교수는 “매년 참가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실력이 높아지고, 섬세한 한국문화도 알고 있어서 갈수록 심사가 어렵지만, 대회를 개최하는 입장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개교 30주년인 내년에도 국내외 많은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