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정책연구소, 학생모니터단 정책 토론회 개최

대전 학생자치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

2023-11-2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고덕희) 대전교육정책연구소(소장 박해란)는 지난 22일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3년 대전교육정책 학생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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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전교육정책 학생토론회는 대전교육정책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대전교육정책학생모니터단(DEPI랑)이 1년 동안 활동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DEPI랑은 대전교육정책연구소(DEPI)와 함께 대전교육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하기 위해 모인 학생모니터단으로, 초·중·고 75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DEPI랑은 4월 발대식 이후, 소속 학교의 학생자치활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학생자치활동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대전교육정책 학생토론회 주제는 ‘대전 학생자치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1부에서는 대전대신고 김성종 교사의 주제발표, 대전이문고등학교 이서윤 학생의 우수 운영사례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DEPI랑 학생들이 토론자로 나서 1년 동안의 모니터링을 통해 도출한 개선점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하였다. 이번 학생토론회는 DEPI랑 학생과 지도교사뿐만 아니라 대전교육정책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하여 학생자치에 대한 서로의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학생모니터단 학생들이 작성한 정책제안서와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대전교육정책연구소에서 12월 이슈페이퍼로 발간하여 전 학교 및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박해란 소장은 “이번 대전교육정책 학생토론회를 통해 학생의 주도성과 협력적 소통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대전교육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