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사람과 참여 포럼 대표 “출산율이 국가 미래 경쟁력”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재관 ‘사람과 참여 포럼’ 대표(전 천안시장 후보)가 “출산율이 곧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도 융성한다”고 주장했다.
이재관 대표는 23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인구구조를 보면 그저 암울하다”면서 “그렇다고 정부 탓만 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지방정부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재관 대표가 좌장을 맡고 최은희 박사(전 충남복지재단 정책연구팀장)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최은희 박사는 영유아 양육을 위한 정책과 천안시의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보육·돌봄 주체별 이슈 ▲영유아 시설 이용 현황 ▲돌봄 관련 주민 욕구 ▲보육·돌봄 시책 등에 관해 설명했다.
그리고 김미화 천안시의원, 류경희 우리어린이집 원장, 워킹맘인 전하나 씨가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관 대표는 “소중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제안한 대안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정책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통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명숙·김미화·배성민·유영채·육종영·이종담 천안시의원, 김연·김은나·이공휘 전 충남도의원,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