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학교숲 조성’ 3곳 완료

천안초·성신초·성남초에 2,160㎡ 규모로 조성

2023-11-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학생들에게 생태학습 공간 제공을 위해 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숲 조성 사업은 학습환경 개선과 자연학습 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유휴지에 녹지를 조성하거나 기존 화단을 새로 단장해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2개교에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비 2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천안초·성신초·성남초에 2,160㎡ 규모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설계단계부터 학교 구성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학교별로 주제가 있는 숲을 계획하고, 기존 학교숲과 차별화된 공간으로 꾸몄다.

성남초

시는 학교숲 조성을 통해 교목 152주, 관목 6,192본, 초화류 1,830본 등을 심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교숲을 직접 돌보고 가꿀 수 있도록 나무에 수목 표찰을 설치하는 나무 갖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나시환 공원녹지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과 자연학습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내 거점 녹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