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AI시대, 챗GPT의 이해’ 토크콘서트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초청

2023-11-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을 초청해 ‘AI시대, 챗GPT의 이해’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크콘서트

지난 23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태웅 의장은 “챗GPT는 1,750억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해 상상을 뛰어넘는 연산을 수행한다”며 “최근 경향을 보면 훗날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 영상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허위 정보나 사용자의 감정적 고통 유발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배포 과정에서 규율이 필요하고, 법학과 사회학 등의 연구를 활용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든, 남은 인생은 평생 처음 보는 무언가를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질문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태웅 의장은 KTH 부사장, 엠파스 부사장 등을 역임한 IT 분야 전문가로, 2021년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눈 떠보니 선진국’, ‘박태웅의 AI 강의’ 등이 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호서대에서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이다.